가을야구, 이것만 봐대기록의 영예, 관전 포인트 두 가지

2021. 9. 24. 14:33운동&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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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또다시 찾아오는 가을야구. 뜨거운 하늘을 수놓던 야구공이 이젠 가을의 밤공기를 가로질러 가려 합니다.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가을의 전설을 쓰기 위해 각 팀은 가을 야구 초대장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막바지 순위 경쟁이 상당히 뜨거운 2021 프로야구. 가을의 전설은 과연 누가 쓸지? 또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지 함께 보시죠.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으시겠습니까?

팀당 30경기 안팎밖에 남겨두지 않은 2021시즌. 리그 중단 사태와 올림픽 브레이크로 일정이 늦춰진 가운데 최근 가을비까지 그라운드를 적셔 각 팀은 밀린 일정을 소화하느라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순위표를 살펴보면 유례없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치열한 순위싸움의 관전 포인트 첫 번째. 정규시즌 우승의 향방입니다. 정규시즌 우승팀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KS 무대에 선착. 상대팀을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는 9월 23일 기준 2위 삼성에 5.5경기 차이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가 건재한 가운데, 타선에 복귀한 강백호가 맹타를 휘두르며 KT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타자 호잉이 하위 타순에서 역할만 제대로 소화해준다면 선두 수성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의 부진입니다. 소형준이 컨디션 난조를 떨치고 지난해 컨디션으로 돌아와 준다면 선두 싸움에서 한발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KT가 치고 나가는 사이 9월 23일 기준 삼성은 선두 KT를 5.5경기 차로 추격 중인데요. 한발 멀어져 간 KT 보다 2위 싸움에 집중해야 할 시기로 보입니다. 더구나 삼성엔 커다란 악재가 2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마운드 운용입니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경기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는데요. 추가로 20경기 출장 금지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몽고메리는 10월 7일까지 마운드에 설 수 없습니다. 몽고메리는 시즌 도중 대체 선수로 삼성에 입단했는데요. 외국인 투수의 이탈로 마운드 운영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두 번째 변수는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의 부상입니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다이빙캐치를 하다 왼손 엄지를 접질렸는데요. 외야 수비에 큰 부담을 느끼는 삼성입니다.

LG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선두 KT보다 3경기를 덜 치른 LG는 8월까지만 해도 KT를 1.5경기 차로 맹추격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3주 사이 팀 컨디션이 떨어졌습니다. 앤드류 수아레즈는 근육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도 타율 0.170 117타석 100타수 17안타 3홈런으로 상당히 부진합니다. 아직 경기 수가 많은 만큼 반전이 필요한 LG입니다.



포스트시즌 막차의 주인공은?

9월 23일 기준 가을 DNA가 살아난 두산이 최근 15경기 11승3무1패의 미친 듯한 질주를 시작하며 2위권까지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어느덧 두산은 110경기를 치른 현재 54승 5무 51패를 거두며 5위 NC를 1.5경기차로 따돌렸습니다. NC와 키움은 공동5위에 이름을 올려 막차 탑승을 노리고 있고, SSG도 0.5경기차로 5위를 바짝 추격 중입니다.


후반기 승률 2위, 현재 8위 롯데는 5강 싸움에 마지막으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공동 5위권인 NC, 키움과 3경기 차로 추격하는 가운데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촘촘하게 순위권에 포진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경기수가 30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에 어떤 예측도 불가합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처럼 가을 야구의 초대장을 받을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선생님 5위 싸움에 참여하시겠습니까?”



대기록을 세울 신인과 베테랑을 팔로우하자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입니다. 유플러스 프로야구 앱은 응원 선수 기능이 있는데요.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의 기록을 살펴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는 선수는 기아의 이의리입니다. 이의리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 94.2이닝을 소화하며 4승 5패 평균자책 3.61을 기록 중이죠.

만일 이의리가 신인왕을 수상한다면 타이거즈 계보에서 85년 이순철(현 SBS 해설위원) 이후 36년만에 신인왕을 배출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아기 호랑이 이의리가 타이거즈 팬들의 바람대로 신인왕을 수상할 수 있을까요? 이의리의 역동적인 투구 영상을 보고 싶다면, 유플러스 프로야구 앱에서 선수의 영상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관전 포인트는 KBO 최고의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입니다. 올 시즌 등록선수 가운데 KBO리그 전체 야수 중 최고령인 유한준은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뒤에서 후배들의 뒤를 받치는 역할입니다.

기록으로 살펴봐도 231타석194타수 58안타 타율 0.299, 1홈런, 27타점 OPS 0.774으로 준수한 타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나이 41세. 3할 타율에 도전하는 그의 모습은 경이롭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마치 ‘벤자민 버튼’처럼 거꾸로 시간이 흐르는 걸까요? KT의 첫 정규시즌 우승을 꿈꾸는 베테랑의 꿈은 과연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기록의 스포츠 야구, 재밌게 알아보자


한 주간의 특별한 기록. 특이한 기록을 살펴보는 데이터로 보는 야구 Film Room은 선수들이 세운 특별한 기록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9월 2주 차에도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는데요. 데뷔한 후 생애 첫 홈런을 터트린 NC의 김주원은 경기 당일 기준 19세 1개월 8일로 NC 구단 역사상 최연소 홈런 기록을 세웠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2회 교체되어 들어와 3안타 경기를 펼친 정수빈의 영상은 흥에 겨운 두산 팬들의 목이 쉬도록 환호성을 지르게 하였습니다.

역대 5번째 1,300타점을 올린 롯데의 심장 이대호도 빠질 수 없습니다. 9월 8일 삼성전에서 상대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원태인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는데요. 이대호는 이 안타로 개인 통산 1,300타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야구 Film Room 단골손님 삼성의 피렐라는 9월 9일 KT 박시영의 144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발사각도 15.4도 비거리 110m를 기록하며 담장 밖으로 공을 날려버렸습니다. 발사각도 15.4도는 삼성 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가장 낮은 발사각도 홈런이었는데요. 피렐라의 괴력은 화면 밖으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월 3주차에도 새로운 기록들이 쏟아졌습니다. 5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SSG의 로맥과 배명고 시절 한국의 오타니로 불린 두산 곽빈의 삼진 쇼까지 최신 영상도 확인해 보세요.

현장에서 직관하지 못한 아쉬움. 비록 몸은 야구장과 떨어져 있지만, 스마트폰에 깔린 유플러스 프로야구 앱이라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겠죠? 한 주간을 불타오르게 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기록 직접 영상으로 살펴보시죠.



우리 팀의 가을 야구, 몸은 떨어져 있지만 응원은 다 같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쉽게 직관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렇다고 혼자 집에서 TV를 켜놓고 멍하니 야구를 보기엔 심심하지 않으세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친구 채팅입니다.

같은 팀을 응원하는 친구와 함께 야구장에서 치맥을 먹으면서 우리 팀이 득점을 올린다면 얼싸안고 환호성을 내지를 순 없지만, 채팅을 통해 선수 응원과 또한 내가 감독이 되어 수다를 떤다면 직관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
나와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함께 교감하며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에 환호하고 아쉬운 플레이에 탄식하며 응원하는 즐거움은 직관에 버금간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 팀을 응원하는 친구들도 초대해 채팅창에서 서로 응원하면서 대화를 나눈다면 경기의 몰입도가 배가 되겠죠. 직접 친구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좋아하는 야구와 함께 채팅으로나마 소통하는 방법 어떨까요?